2017. 11. 26. 00:30
독서
다는 것이다. 또한 이용한 부분의 양이 사회적 허용의 범위를 넘어선 경우도 표절로 간주하고 있다. 그러나 그 양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한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서 개별적 사안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
현대미술에서 아이디어의 도용이라는 말을 접하게 된다. 특히 개념미술의 경우 자신이 생각한 아이디어를 다른 사람이 시각화하여 표현했을 때자신의 창작성이 도난당했다고 생각한다. 앞서 저작권의 아이디어·표현 이분법에서 살펴보았다시피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침해되었다고 하더라도 저작권법상 보호되는 영역이 아니다. 83) 따라서 이 경우에는 표절의 범주 에서 생각해볼 수 있다.
표절을 아이디어의 도용이라 생각할 때 그것은 한 작가가 다른 작가에 게서 훔쳐와 자기의 것으로 삼는 고정된 형태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경계가 분명해서 그것의 주인이 되려면 옮겨 오기만 하면 되는 물질적 사물처럼 말이다. 그런데 프랑스 파리 제8대학 피에르 바야르(Pierre Bayard, 1954 - ) 교수에 의하면 아이디어는 텍스트처럼 일시적으로 담기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하는 살아 있는 존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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