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는 자기가 지금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야겠다고 하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학습자의 상황과 반응을

1. 중학교 음악교사는 국악교육에서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교사는 자기가 지금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야겠다고 하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학습자의 상황과 반응을 고려하여 피드백하며, 자신의 가치관을 수업을 통해서 구현하는 총체적인 과정으로서 수업을 펼쳐 나가야 한다(진영은· 조인진, 2010: 94).” 즉, 수업에서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에 대한 교사의 가치 정립은 교육적 활동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는 매우 중요한 질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교실 환경은 학생들의 의식, 수준에 따라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러므로 수업의 일반적인 사항에 대해서만 논하는 것으로는 수업 현장이 갖고 있는 복합적이고 근원적인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에 음악과 교육과정 에서 제시하고 있는 국악수업에서 교사들이 스스로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 가?’에 대한 생각을 정립하고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그 이유는 교사가 변화하는 사회 환경 및 다양한 학생들의 수준과 의식 속에서 의미 있는 수업을 일관되게 실행할 수 있는 중심축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내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음악교사가 음악과 교육과정 국악수업에서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자 한다.
1) 뿌리가 있는 국악수업
음악적 활동은 단순히 정신을 즐겁게 하고 신체적 반응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음악에 대한 고유한 정서를 전달한다. 음악은 정서를 공유하고 문화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그 의미는 매우 크다. 그런 점에서 민족의 정체성을 유지 하고 이어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정서와 문화가 가장 많이, 가장 잘 녹아 있는 국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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