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조현정팀장
딜라이브 1644-7564 가입 조현정 팀장님과 함꼐 만나요!!! 케이블 방송은 언제나 알차게~!!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otice

2016. 10. 20. 00:30 독서
자유로 울 수 있음을 하이데거의 이론에서 도출할 수 있다.
본 연구자가 작품 활동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존 재진리이며 살 아있음이요 드러 남이다. 이는 단어와 말 로 표현할 수 없는 것에 본인의 감각들을 집중하고 관심을 가 짐 이다. 그것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쫓기 위해 형 태 를 결정하고 작품을 제작한다. 어떤 형 태 를 만들기 위해 철을 깍지만 결정적인 순 간에 형 태 를 형상화시 켜 의도하지 도, 상상하지도 못 한 낯선 ‘무엇’을 만들어 낸 다. 지 금 까지 전통적으로 오
랫 동안 이어 져온 인체조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본 연구자가 하는 조각은 철이라는 강 한 물질에 직 접 적인 힘 을 부여할 수 없고 어쩌면 제 3 자 입장 일 수밖에 없다. 가스절단기에 의한 철의 조각은 철에 작업자의 물리적인
힘 이 직 접 적으로 전달되지 못 한다. 불 이라는 뜨 거운 열기를 통해 깎고 녹
여내기 때 문에 형 태 를 제어할 수 있는 한계가 분명히 있다. 이 런 방법적 인 한계가 오히 려 작업을 찾 아가는데 실 마 리를 제 공 하고 있다. 철과 작업 자 사이에 다른 무엇인가가 작업을 이끌고 그 속에서 ‘나’를 버릴 수 있게 만 든 다.
본 연

 

구자는 사람의 형상을 표현하면서 감정을 드러 내는 일반적인 사람 이 아 닌 어떤 무언가를 찾 고자 하였다. 손, 발, 다리, 머리, 몸통 등 익숙

한 형 태 속에 살 고 있는 다른 것. 그것 일수 밖에 없는 그 무엇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익숙 하면서 낯선 그 무엇을 찾 을 필 요가 절실해졌다. 낯선 것은 우리에게 익숙 한 알 수 없는 무엇을 자극하고 이 낯선 무엇은 다시
익숙 해 져 새 로운 변화를 가 져 오게 하는 것이다. 이 러 한 예술적 새삼 스 러
움은 우리의 잊혀 져 왔 던 느 낌일 수도 있고 잊혀 져 왔 던 생 각일 수 도 있 다. 하이데거에 의하면 우리가 작품 존재 가운데 머물고 또 그 렇 게 느 낄
때 , 바로 그 순 간이 야말 로 작품이 가장 작품 답 게 존재하는 순 간이다.
- 86 -

 

posted by 조현정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