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주체적 능력 을 중요시 한다. 이에 반해 하이데거는

로 남아있다.
‘ 불 상은 온 전히 나를 향해 웃고 있었고 그것은 살 아 있었다. 그 웃는 모 습 과
마 주한 3초 후 에 화 답 하 듯 킥킥 웃고 야 말 았다. 그 불 상은 정 말 웃고 있었다.
그것은 천년 의 세 월 을 뛰어넘는 그 런 생 동감이었다. 두상 조각에 그 런 생 동감 이 들어 있다면 그것이 인물의 완전함을 표현하는 것이다.’ 75 )
전통적인 창작론으로 보면 예술가 각자의 주체적 능력 을 통해 예술작품 을 산 출하는 것으로 믿는다. 이는 표현 력 이 든 , 상상 력 이 든 , 천 재라고 불 리
든 예술가의 주체적 능력 을 중요시 한다. 이에 반해 하이데거는 예술가의 주체적 행위는 따지고 보면 존재의 경향성과 균 열의 형상화에 도움을 주 는 조 력 자 역할이다. 이는 시대를 뛰어넘는 존재론적 흐 름 과 물결이 존재 함을 해명하며 창작의 의미를 ‘존재를 숨어있지 않음을 받 아들이면서 동 시에 끄집어내는 것이다.’
관람자 입장에서는 초 상조각의 무엇을 바라 볼 것인가 ? 초 상조각을 볼 당 시 관람자의 감정 상 태 는 관람에 어떤 영향을 끼 칠 것인가 ? 그리고 관 람자의 성격에 따라 감상 느 낌은 또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 초 상조각의 실제 모델에 대한 정보 - 성격, 인성, 직업, 나이, 살 아 온 이 력 등 - 가 전 무할 때 관람자는 초 상조각에 대해 어떤 인상과 감정을 가지게 될 것인 가 ? 다르게 생 각해서 관람자의 상 태 와는 상관없이 초 상조각이 온 전함, 본 질 - 불 상의 살 아있는 미소 처럼 - 을 담고 있다면 관람자는 초 상의 실제 주인 공 을 오 롯 이 대면할 수 있을 것인가 ? 대상의 완전함을 또는 존재 그 자체를 초 상조각에 온 전히 담았을 때 시간과 공 간을 초월 하여 관람자는 그 생 동감과 본질을 느 낄 수 있을 것인가 ? 이에 대해 하이데거는 다음과
75) 이성민 작가노트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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