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학에서의 외연(外延)과 상응하는 것이다. 프레게(G. Frege)는 개체(個體

<도 판 43 > 이성민, 백 야 의 분수 blu e, 철 슬러 지에 채색,
<도 판 44 > 이성민, 백 야 의 분수 p i n k , 철 슬러 지에 채색,
30 × 22 × 43cm , 2015
<도 판 45 > 이성민, 백 야 의 분수 y e ll o w , 철 슬러 지에 채색,
33 × 24 × 57cm , 2015
35 × 23 × 44cm , 2015
면서 어떤 것도 재현 68 ) 하 려 고 하는 의도조 차 도 가지고 있지 않다. 철을 녹이는 행위와 그 행위에서 생 성된 부 산 물이 쌓여 형성된 작품인 것이다.
만들고자 하는 의도가 없이 만들어진 쇳 덩 어리를 색을 통해서 연구자와 철 슬러 지 덩 어리의 사이의 어떤 지점, 둘 다 있으면서 둘 다 없는 것이 되기를 바라며 채색을 한 작품이다.
<백 야 의 분수>는 작가의 의도나 제작이 들어가지 않은 스스로 만들어 진 작품이다. 사물이기는 하나 이미 용도가 정해 져 있는 도구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어서 작품 자체만의 성격이 강 하다. 작품 스스로 형 태 를 이 루 고 그 속에서 진리를 뿜어내는 형상인 것이다. 이는 어떤 형
태 를 닮 은 ‘도상’ 69 ) 도 아니며 무엇을 나타내는 ‘상 징 ‘ 70 ) 적인 의미도 없다.
논리학에서의 외연(外延)과 상응하는 것이다. 프레게(G. Frege)는 개체(個體

)의 외연은 지시체이며, 명제(命題)의 외연은 진리치(眞理植)라고 보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지시 체 [指示體, referent] (교육학용어사전, 1995. 6. 29., 하우동설) 68) 예술작품에서 모방은 고대부터 미술 창작의 근간이 되어 왔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 레스에 의해 논의되었던 모방 이론은 외부 세계를 보는 우리의 시각이 그림을 보는 시 각(혹은 묘사하는 시각)과 동일하다는 입장에서 시작하였다. 이는 예술 작품이란 실재 대상의 외형과 재현된 그림사이의 닮음을 보이는 그대로의 모방이라는 관점에서 파악 했던 것을 의미한다. 즉, 얼마나 잘 재현해 냈는가가 작품의 가치를 만들어 내게 되는 것이다.
69) 도상(Icon) - 대상체와 유사한 기호를 도상이라 한다. 도상은 대상체와 비슷한 시각 적 이미지만을 가리키지 않고 보다 광범위한 것을 포함한다. 예)주석-갑골문자, 상형문 자, 스포츠 픽토그램 70) 상징(Symbol) - 임의로 만들어진 기호. 상징은 기호와 대상체 사이에 어떤 연관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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