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960년대 이후 현대미술은 포스트모던 담론과 대중 매체의 발달로 인하여 차용의 범위가
조현정팀장
2017. 11. 28. 11:31
1960년대 이후 현대미술은 포스트모던 담론과 대중 매체의 발달로 인하여 차용의 범위가 확장되었다. 그러나 차용의 확장은 저작권의 개념과 맞물리면서 제약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차용을 전략적으로 사용한 로이 리히텐슈타인, 앤디 워홀, 세리 레빈. 일레인 스투르트번트는 표절의 논쟁 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저작권 의식이 고취되면서 원저작자는 자신의 작품이 허락없이 사용된 것에 대해 표절이라며 이의를 제기하지만 차용을한 작가는 미술에서 허용되는 차용을 한 것이라고 항변한다.
주로 미술계 내에서 논의된 표절 논쟁은 1980년대 들어 본격적인 법적 분쟁으로 이어진다. 모튼 비비가 로버트 라우센버그에게 공식적으로 항의한 것을 시작으로 아트 로저와 제프 쿤스, 블랑쉬와 제프쿤스, 카리우와 프린스는 차용으로 인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하였다. 각 사례를 통해 차용과 표절의 경계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한다.
3.1 차용으로 인한 표절 논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