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엄마의 바다. 여름휴가 대천해수욕장으로~~~!!

조현정팀장 2017. 8. 3. 09:21

오늘은 80넘의셔서.. 요양원에서 불행한 말년을 보내고 계시는 나의 어머니..

시집오셔서 사십여년이상을 터를 잡고 사시던 대천을 아이들과 가보기로했다

 

집에서 키우는 소라게가 소라뚜껑이 안나와있는지 나와있었다.

소라게가 나와있는다는것은 굉장히 위험하다는것인데..

 

소라껍질이 필요한데..

근처 애완용품 가게에 가서 살수도 있지만 늘 이 한여름에 추억으로 자리잡은 대천해소욕장을

한번 가야지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가게될것같다...

40년가까운 세월전에 어릴때 보는 바닷가에는 소라껍짇로 많고 조개껍질도 많았는데

어느순간부터 모래를 ..새로 갖다 주고 관광지로 개발되면서..

모래가 많아졌는데....

지금은 어떨지..

3년전부터 친정엄마가 대전으로 오셔서 해수욕장에 가보지를 못했고

아이들이 셋이라는 이유와..

아이들의아빠는 늘 자신에 빠져있어 집안에만 있는 그는

가족들을 멀리 데리고 가지를 않는다..

그 이유를 나도 모르겠다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는것도 아닌데..

그저 집에만 있는 ..사람은..

 

무엇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을까?

천성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