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하장,『한방진단의 길잡이』, 경기 성남, 개인의 성격에 배대하여 심성의 기질과 장부의

조현정팀장 2016. 11. 1. 00:30

위의〈표 4〉오행의 십간(十干)과 장부(腸腑)에서 보이는 각 장기가 각종 질 병에 노출되어 항진(亢進)과 결핍(缺乏)시에 나타나는 병증이다.(결핍은 해당 장부가 약하다는 것이다.) 이를 십간(十干)의 부호 83) 로 나타내며, 그 특징 84) 을 개인의 성격에 배대하여 심성의 기질과 장부의 허실에 따른 기(氣)의 경중으 로 육체와 정신의 질병을 찾아낸다. 내담자를 찰진 할 때 내담자의 아픈 곳부 터 찾는 것이 일반적이라면, 기색(氣色)을 살피는 것은 그보다 포괄적이고 전 체적인 관점에서 내담자의 첫인상을 관찰하는 것으로서, 가장 문제되는 것이 무엇인지, 왜 내방하게 되었는지를 직감적으로 파악하고, 살아온 과정을 유추 하여 질병의 전후인과를 이해하는 방법이다. 85) 불교상담에서 이러한 기색과 병증의 파악은 내담자의 지나온 삶의 힘든 시간을 알고 함께 공유하는 방법이 며, 현재 상황을 파악하는데 얼굴형상의 찰색과 함께 중요한 찰진법(察診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83) 십간(十干)의 부호= 목(木)→갑.을(甲.乙), 화(火)→병.정(丙.丁), 토(土)→무.기(戊.己), 금(金) →경.신(庚.辛), 수(水)→임.계(壬.癸). (각 오행이 음양의 한 짝 식으로 구성되어 모두 10개로 되어 있다.) 84) 명리학의 십간론(十干論)에서는 각 오행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음과 양으로 나누고, 오행의 미묘한 이치와 작용에 의해 그 의미와 성격을 달리하며, 각각의 성향과 기질(氣質)을 자연과 사람의 심인성 등에 비교하여 설명한다.
85) 하장,『한방진단의 길잡이』, 경기 성남, 성보사, 2015, p.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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